농식품부 "국민공감농정위원회서 쌀 시장 개방 대책 논의"

2014-05-27 11:28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쌀 관세화 유예종료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제4차 국민공감농정위원회'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우리나라가 쌀 관세화를 미루기로 한 유예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9월 말로 잡혀 있는 WTO 통보일정을 고려해 다음 달까지 관세화 수용 여부에 대한 정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쌀 농가의 불안감을 덜고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를 돕기 위해 쌀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 가능성과 한·중 FTA 2단계 협상 진행상황, 소강 국면에 접어든 조류인플루엔자(AI)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