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기와 블루투스 기술·사업화 박차
2014-05-27 08:51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오는 28일 블루투스 기술 및 사업화를 주제로 하는 ‘19차 개발자 포럼’과 ‘블루투스 기술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진행되는 ‘개발자 포럼’에서는 블루투스 표준화를 주도하는 블루투스 SIG 코리아와 브로드컴 및 퀄컴 등에서 블루투스 기반 기술과 플랫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SK텔레콤은 블루투스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관련 기업들간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7월 15일까지 블루투스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상작의 경우 T오픈랩의 공동개발 협력 아이템으로 선정, 최대 수억 원의 개발비 지원과 함께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SK텔레콤의 ‘개발자 포럼’ 및 ‘공모전’은 ‘행복동행’의 일환이자 ICT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6월 문을 연 T오픈랩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T오픈랩을 통해 M2M·IoT, 보안 시스템, 위치 기반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적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SK텔레콤의 R&D 조직과 사업부서가 협력하여 10여 개의 아이템을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중에 있다.
특히 UWB 초정밀 측위 솔루션 및 포터블 블랙박스 등은 올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출품을 지원해 현지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T오픈랩이 IC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던 것 이상으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블루투스 분야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하여 성공할 수 있는 좋은 분야로서 T오픈랩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정보는 이달 28일부터 T오픈랩 웹사이트(topenlab.skteleco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