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번역 솔루션 업체 ‘씨에스엘아이’, 글로벌 1위 프랑스 업체 인수
2014-05-27 07:40
-씨에스엘아이, 지난해 삼성전자에 번역 플랫폼 런칭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영·한일·한중 양방향 동시 번역솔루션 전문기업 씨에스엘아이(CSLi)는 세계 1위의 자동번역 개발 기업인 프랑스의 시스트랑(SYSTRAN)을 인수했다.
씨에스엘아이는 삼성전자에 번역 플랫폼을 론칭해 스마트폰 갤럭시S4에 탑재된 번역 앱 ‘S번역기’가 나올 수 있었다. ‘S번역기’는 총 8개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음성통역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자연어 처리 기술 등 이다.
시스트랑은 1968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번역 소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하다. 전 세계 52개 언어의 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 인수 가격은 약 550억 원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에스엘아이는 지난 2월 소프트뱅크 등에서 350억 원을 투자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