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광고모델 경쟁 '본격화'

2014-05-27 07:36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예년보다 일찍 무더워진 날씨 속에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아직 한여름이 아닌데도 햇빛은 부쩍 뜨겁게 내리쬔다. 한여름, 이글이글 불타오를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여름 성수기를 앞둔 국내 워터파크들의 모델 경쟁도 뜨겁게 불 붙었다.  
 

원마운트 모델로 발탁된 클라라와 줄리엔 강 -원마운트 제공-


◆여름 하면 노출의 계절이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건강미와 섹시미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여름의 핵심 키워드다.

그런 배경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건강미 넘치는 밝은 이미지의 모델 겸 배우 클라라와 줄리엔강을 올해 여름 시즌을 함께 할 새 얼굴로 발탁했다.

두 모델을 통해 원마운트는 보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워터파크의 이미지를 대중들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

두 모델의 탄탄한 몸매와 완벽한 케미(chemi∙미디어 속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상징하는 신조어)를 확인할 수 있는 원마운트 CF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선택했다. 가족형 테마파크의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주고 있는 다정한 가족의 모습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테마파크라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이미지나 환경 여건과 잘 어울리는 모양새다.

촬영장에서도 추성훈은 딸 추사랑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체조요정 손연재를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손연재는 최근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션월드 현장 CF 촬영과 스틸사진 촬영 현장에서 건강한 섹시미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오션월드는 그 동안 이효리, 애프터스쿨, 박한별, 손담비 등 당대 최고의 빅스타를 활용해 국내 워터파크 광고계에 여성모델 붐을 일으킨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표 건강미 아이돌로 불리는 걸그룹 씨스타가 오션월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오는 30일 개장을 앞둔 새내기 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는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를 오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라는 롯데워터파크의 중심 테마와 걸스데이가 갖고 있는 쾌활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점이 발탁의 배경이라고.

걸스데이의 경우 젊은 세대의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만큼 10~30대 젊은 층에게 롯데워터파크가 가진 매력을 어필하고 워터파크 인지도 역시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