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 1분기 매출 1656억원 … 연어캔, 장류 사업 청신호

2014-05-26 09:55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사조해표는 26일 가공식품 판매실적 향상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조해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1656억원으로 전년 동기(1610억원) 대비 약 3% 가량 상승했다. 영업이익, 경상이익 등도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 

1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작년 새롭게 출시한 연어캔의 약진을 들 수 있다.

2010년 장류 시장에 진출한 사조해표는 전년도 3월 시장점유율 7%에서 올해 같은 기간 13.2%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제일제당, 대상이 차지하고 있는 장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작년 8월 출시한 사조연어캔도 올해 3월 시장점유율 38.7%로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형성되기 시작한 연어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

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에서 생산되는 사조해표의 장류 브랜드 ‘순창 궁(宮)’은 그 해에 수확한 100% 국내산 햅쌀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조 연어캔은 국내 연어캔 제품 최초로 안심따개를 적용했으며, 100% 자연산 연어를 유일하게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타사 대비30% 가량 낮은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류, 연어 뿐만 아니라 해표 식용유, 사조참치 안심따개 등 주력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분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