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유정복,“4년 멈춘 인천의 시계 다시 가게 하겠다”
2014-05-25 13:3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 첫 일요일을 맞아 서곶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등 시내 곳곳을 도는 강행군을 벌이며 4일째 ‘인천시민 약속 투어’를 이어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연수체육공원과 용담공원을 방문, 생활체육 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불편한 사항들에 대해 환담을 나눈 뒤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또 청량산 인근 식당에서 등산객들과 콩나물 해장국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등산객 김모(46, 회사원, 연수구 동춘동)씨는 “(유 후보가) 장관까지 지낸 분이라 굉장히 관료적이고 딱딱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부드럽고 소탈한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20여년 전 이 곳 서구에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서구에 오면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힌 뒤 “인천시장이 되면 생활체육은 물론 각 분야에 걸친 발전적 공약들을 꼭 실현해 멈춰진 인천의 시계를 다시 가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오전 11시 부평 부광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신자들과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