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SBI U스마일' 출시

2014-05-23 17:5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BI저축은행은 23일 그동안 고금리 신용대출에 의존했던 서민들을 위해 오는 26일 중금리 신용대출 'SBI U스마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SBI U스마일 출시를 위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선했다.

SBI U스마일의 최저금리는 연 5.9~24.9%이며 최대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까지이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화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SBI저축은행은 향후 제2금융권 이용고객층을 세분화해 불량 대출고객으로 인한 상품부도율 부담이 선량한 대출고객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금리 10~20% 초반대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고금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저신용 고객층을 우량 고객층과 비우량 고객층으로 선별해 부도율이 낮은 고객층이 더 저렴한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