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보건지소 주민 편의 제공

2014-05-23 11:00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청계보건지소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형특성상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내손·청계지역 주민들이 청계지소의 개소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반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내손·청계지역의 대단위 아파트의 증가로 노인인구와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증가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었기에 시민들의 반응은 더욱 호의적이다.

실제 의왕시가 2011년도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보건지소의 설치 필요성은 78.5%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보건사업 중 진료사업 필요성이 82.3%로 조사되는 등 시민들은 보건지소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배경으로 신설된 청계보건지소는 그동안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의왕시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한 청계동과 내손동 주민 8만여명이 청계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공의료서비스의 형평성이 개선되고 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불편도 크게 개선됐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의왕시 덕장로 19) 1층에 위치한 청계보건지소는 일반진료를 비롯,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관리, 예방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펴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각종 최신 X-선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흉부 촬영 및 결핵환자 발견, 관리 등 결핵퇴치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청계보건지소 관계자는 “청계보건지소가 개소됨에 따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