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 또 도발…12발 사격
2014-05-22 20:57
다행히 피해 없어…연평도 주민및 어선 대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북한이 또다시 연평도 인근해상에 포격을 가하는 도발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등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오후6시30분경 북한이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서남방 14Km(NLL이남)지점에서 12발의 포격을 실시해 인근을 경비중이던 우리측 초계함 150여m부근에 10여발이 떨어졌고,이중2발은 NLL부근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곧바로 맞대응에 나선 우리군은 6시36분경 위기대비태세로 격상한후 6시45분경 초계함 함포로 2발을 NLL이북으로 맞대응 사격을 한데 이어 오후7시이후 3발을 추가로 맞대응사격에 나섰으나 양측 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7시45분경 상황은 일단 종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중이다.
북한은 현재 우리측에서 먼저 포격을 가해 이에대한 맞대응 사격을 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옹진군은 포격직후인 오후6시35분경 연평도 주민들에 대해 공습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주민 783명과 어선23척을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