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연우진·정진운·한선화, '연애 말고 결혼'서 4人4色 캐릭터 열전

2014-05-21 14:53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애 말고 결혼'이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 측은 21일 오후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극중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 역엔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박서준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그루가 캐스팅됐다. 그 누구보다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아날로그적인 캐릭터다.

연우진은 직업, 외모, 학벌, 집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공기태 역을 맡는다. 삼대독자 장손으로 태어난 그는 날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함께였기에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인물이다.

그룹 2AM의 정진운은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 역을 맡는다. 우월한 미모와 기럭지를 가졌지만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않는 캐릭터이다.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는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강세아로 분한다. 공기태와 의대 동기이자 병원장인 아버지를 둔 성형외과 전문의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이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 못하는 여자 '주장미'와 결혼 안 하는 남자 '공기태'의 밀당전문 로맨스를 그린 코믹 로맨스.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갑동이'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