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정의당 천호선·노회찬 선대위원장, 제주서 지지 호소

2014-05-21 14:29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 만들겠다"

아주경제 주진 기자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천호선 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는 6·4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둔 21일 제주를 찾아 "골목까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국민 다수는 아직 정의당을 잘 모르는 게 현실이라 화려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국민에게 실망을 줬던 진보정치의 잘못된 모습을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인 고은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과 2번인 김대원 제주도안경사회 수석부회장을 소개하며 "이들이 골목복지를 실현하고 골목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로지 국민의 입장에 서서 일할 사람, 시민의 감시자를 지방의회에 보내야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를 막을 수 있다"며 "정의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이 도의회에 들어간다면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불법과 부조리를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 많은 현안 중 특히 한중FTA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 감귤 등 농수축산물을 지켜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이어 장애인 단체 관계자, 요식업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간담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