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 제주~항저우 정기노선 첫 날개짓

2014-05-20 10:51
매일 오후 4시(금요일 제외)에 제주 출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공사), 제주~항저우 정기노선이 첫 날개를 펼쳤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본부장 신종균)은 중국 항공서비스부문 브랜드 1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에어차이나가 20일 오후 3시15분 제주~항저우 노선으로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는 앞으로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제주를 출발,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비행시간 약 1시간 30분)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A321-100(195석)으로 운항된다.

신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 국가원수는 물론 외국 정부관계자도 이용하는 에어차이나가 정기노선으로 취항함에 따라 제주공항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제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공항공사에서는 에어차이나 노선안정화를 위해 시설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차이나는 지난 1988년에 설립됐다.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전 세계 29개 국가 72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중국 국적항공사중 유일하게 오성기를 기체에 새겨 운항하는 항공사다.

로고색상은 행운, 성취, 행복을 내포하는 전통적인 중국의 빨간색이며 VIP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봉황무늬로 유명하다.

이와함께 에어차이나가 다음달 11일 제주~베이징 노선도 운항할 계획으로 중국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