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국무위원 사의 표명해야"

2014-05-19 09:02
내각 총사퇴 주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정국 수습 타개책으로 내각 총사퇴를 거론했다.

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선 국무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게 맞다"며 "경질할 사람은 경질하고 또다시 일할 분들에게는 기회를 드리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에 대해선 "대통령이 그간 말씀한 국가개조론 등을 추진하기 위해선 경험과 추진력이 강한 통합형 인사를 이번에 발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저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그러나 "그런 분이 있으면 추천도 하고 싶고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직은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이런 쪽에 어느 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