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진행
2014-05-18 09:37
베트남 농가에 물소 지원과 영농교육 실시
삼성그룹과 GCS는 지난 4월 24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산간마을 80가구에 물소 각 1마리씩, 총 80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물소를 지원받은 농민이 물소를 활용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새끼를 키워 팔아 재산을 증식할 수 있게 돼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을 받은 후 베트남에 돌아가 물소 지원을 받은 농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형 자립마을을 만드는데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영농지도자교육을 받은 베트남 루안 씨는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해 교육을 시켜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이번 한국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활용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