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 일가 캐나다에 100억원대 부동산 사들여(?)
2014-05-16 12:4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이 차명으로 캐나다에 100억원대(추산) 9만여평 부동산 매입 의혹이 불거졌다.
15일 기독교복음침례회 조직인 ELC(Evangelical Layman's Church)는 2006년 5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벨카라(Belcarra) 지역에 있는 휴양지 '캠프하우디(Camp Howdy)'를 매입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이 부동산의 실소유주는 유 전 회장 일가로 추정된다. 캠프하우디를 사들인 ELC는 구원파의 해외 선교조직 중 하나다.
ELC의 등기임원 6명은 캐나다 벤쿠버 현지에서 활동한 구원파 신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캠프하우디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YMCA가 청소년 야외수련회 장소로 활용하던 곳이다. 29만9000㎡ 면적으로 과거 YMCA 내부에서 약 1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