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분쟁] 필리핀 외무성, 중국의 남사군도 매립 현장 사진 공개
2014-05-15 18:4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필리핀 외무성은 15일 남중국해 남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의 존슨 산호초에서 중국이 매립 공사를 시작해 육지로 확장하고 있는 실태를 입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올해 2월과 3월에 촬영됐으며 필리핀은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필리핀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2002년에 서명한 남중국해당사자행동선언(DOC)에 위배된다도 주장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영토의 건설작업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