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은, 내년 1월 공식 출범

2014-05-15 14:0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 등 3개 기관을 합친 '통합 산업은행'이 내년 1월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3개 기관에 대한 합병실사 및 합병계약서, 정관, 재무제표 작성 작업 등을 오는 11월 초까지 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월1일까지 합병 등기를 완료하면 통합산은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금융위는 오는 11월까지 통합산은 조직 및 인력 운영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책금융환경 변화에 맞도록 통합산은의 비전 및 업무방향과 통합이후 조직 및 인력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통합산은 재무분석을 통해 수익성 제고 및 안정적 영업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금공 대외 정책금융업무의 수출입은행 이관도 11월까지 마무리 한다. 구체적인 이관 범위 및 시기 등은 합병위원회가 수은과 협의해 결정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오는 12월까지 정금채의 산금채 전환에 따른 정금공 대외채권자 보호절차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역시 11월까지 산은법 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 및 조세특례 적용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까지 통합산은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합병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