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박찬호ㆍ류현진 참여로 한국 알리기 나선다

2014-05-14 08:4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간) LA다저스 야구장에서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류현진 선수의 버블헤드(Bobblehead, 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 제작을 후원한 아시아나항공에서도 공동 참여하는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날 다저스 측에서는 경기장 입장 관중 5만명을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의 버블 헤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2년차 메이저리거의 버블헤드가 제작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후배 류현진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시구자로 나서고 한국관광 홍보 부스에서 팬 사인회도 여는 등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 대상으로 한국관광 부스에서는 박찬호 사인회와 함께 태극선 배포 및 한국여행 상담이 진행되고 경기 중에는 한국 방문 항공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 되며 동시에 전광판, LED, 경기장 TV를 통해 한국관광 광고가 상영된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홍보 부스를 열고 행사에 참여해 한국 알리기 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옥희 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를 투톱으로 활용해 다저스 팬들에게 한국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