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집에서 세탁하는 사람 늘었다

2014-05-13 15:53

울샴푸 아웃도어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웃도어를 집에서 빨아서 입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은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 '울샴푸 아웃도어'가 최근 월간 단위 최대 매출과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AC닐슨 자료 기준으로 울샴푸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

또 해당 제품은 2009년 출시 이래 지난 3월 기준, 전체 중성세제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실제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 시장은 2011년 9억원, 2012년 11억원, 2013년 17억원으로 지난 3년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웃도어 중성세제 시장 규모가 3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경 울샴푸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시장은 정체중인 국내 세탁세제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라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경쟁사들도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경 울샴푸 아웃도어는 개발 단계부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한 기능성 의류 전용 세제로, 아웃도어의 투습ㆍ발수ㆍ흡한ㆍ속건 멤브레인 막을 보호해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