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우승 기념 '케이크 커팅' 인증샷

2014-05-13 10:37

만수르 [사진=셰이크 모하메드 SNS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케이크 커팅을 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12일(한국시간) 선수들이 맨시티 시청 앞에서 우승 행사를 벌이는 동안, 만수르 구단주는 집무실에서 수뇌부들과 우승 트로피 모형과 축구장 모양의 대형 케이크를 자르며 우승을 축하했다.

만수르의 형이자 아랍에미리트연합 정치인인 셰이크 모하메드(오른쪽에서 세번째)는 이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3~14 EPL 38라운드 경기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뱅상 콩파니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86점(27승5무6패)을 기록한 맨시티는 같은 날 뉴캐슬을 꺾은 리버풀(승점 84)에 승점 2점 앞서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다.

확인된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를 가진 만수르는 2008년 태국 전 총리 탁신 친나왓으로부터 맨시티를 인수한 뒤 막대한 리빌딩 자금을 퍼부어 현재의 강팀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