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우소리방' 카페 개설

2014-05-12 22:37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가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온라인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정책 제안과 의견제시, 모니터링 활동 등을 위해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73명)은 회원 자율적으로 소통과 정보 공유의 공간으로 온라인카페(cafe.daum.net/seogu4u) 여우소리방(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목소리)을 개설했다.

지난달 시범가동 후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돼 지역주민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여우소리방’은 회원들 간 정보공유는 물론, 회원들이 매달 모니터링 주제를 선정해 활동한다.

활동 결과를 카페에 게시하면 관련 부서로 연계 개선, 조치된다. 이달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우리 동네 위험한 곳 찾아보기’로 주제를 선정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여성친화도시 메뉴를 별도로 구성해 여성친화도시로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홈페이지를 개편 중이다.

온라인 카페(여우소리방)와 연동해 많은 주민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중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 모두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며 “여성의 관심과 요구를 바탕으로 한 도시 정책을 추진해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