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경찰서에 간 사연은?
2014-05-12 15:1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마지막 방송을 2회 남겨둔 '밀회' 속 주인공들인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이 경찰서에서 삼자대면을 했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제작진은 12일 경찰서에서 나란히 앉은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성숙(심혜진)의 사주를 받은 민학장(김창완)이 준형(박혁권)에게 간통법을 미끼로 아내 혜원(김희애)을 희생양으로 만들라고 시키고 준형은 그대로 혜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전개됐다. 하지만 혜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화가 난 준형은 자신을 위해 당장 출두하라고 소리를 치며 이기적인 마음을 그대로 표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고소인인 혜원과 선재는 담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고소인인 준형은 다소 당황하는 표정으로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세 명의 뒤에서는 초조한 기색의 영우(김혜은)와 지수(윤복인), 세진(장소연)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 한 명의 문제적 인물 인겸(장현성)이 등장해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인겸은 서회장(김용건)의 사위면서 서한그룹 법무팀장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서회장에게서 큰 돈을 받아낸 뒤 혜원을 희생양으로 몰라고 제안했던 인물. 그러한 인물이 간통죄로 모인 세 사람 앞에 등장함으로써 혜원과 선재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