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 급성 심근경색 소식에 미국 언론 "애플과 어깨 나란히 하는 인물"

2014-05-12 08:09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급성 심근경색 소식에 외신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이건희 삼성 회장 심장시술 후 회복중'이라는 제목으로 이건희 급성 심근경색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미국의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업체로 이끈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WSJ는 "이재용 부회장이 애플과 협상을 주도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로 재계의 세계적인 인물들과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 상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이외의 그룹 계열사 승계를 위한 자금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영국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역시 이재용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건희 회장은 심장 시술을 받은 후 안정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