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전설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죽음의 비밀은?

2014-05-11 12:19

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죽음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프라이즈' 전설이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던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미 헨드릭스는 23살이던 1966년 영국으로 넘어와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를 결성했다. 헨드릭스는 무대 위에서 이로 기타줄을 끊는 등 독특한 매력을 발휘,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앨범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어느날 런던의 호텔에 투숙 중이던 헨드릭스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여자친구인 모니카 단네만이 이 모습을 광경하고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지미 헨드릭스는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경찰은 헨드릭스의 사인을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네만이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긴박한 상황에서 48분이 경과한 후에야 구조요청을 한 점과 수면제를 복용한 단네만이 잠에서 3시간30분만에 깼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이 잊혀질 무렵인 2009년 지미 헨드릭스가 살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한 사람은 바로 매니저 제프리였다는 것.

제프리는 38년 전 라이트에게 스스로 지미 헨드릭스의 살해 사실을 밝혔다. 지미 헨드릭스가 다른 매니저와 계약하려고 하자 분노를 못이겨 죽이고 말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