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초여름 날씨에 샌들 구매 빨라졌다"
2014-05-11 10:42
11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샌들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이 20.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6월이 17.9%, 7월이 17.4%, 8월이 6.9%로 5월 비중을 밑돌았다.
회사 측은 "여성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의 샌들을 구매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이다"고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본점 6층 이벤트홀에서 서머 슈즈페어를 진행한다.
특히 행사 물량의 80% 이상을 여름 샌들로 준비했다. 소다·나무하나·게스·락포트·트렉드북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슈즈 편집매장 슈컬렉션에서 피에르아르디, 페드로가르시아 등 프리미엄 샌들을 선보인다.
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구두 바이어는 "4월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5월 초부터 일찌감치 샌들을 찾는 고객들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다가올 여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샌들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