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시곤 KBS 보도국장 망언에도 KBS 시청료 인상될까?
2014-05-09 12: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KBS 시청료 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은 세월호 희생자 수습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 기간 방송인 KBS 수신료를 월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으로 KBS 시청료가 인상되면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질 게 뻔해 법안 통과를 강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8일 밤부터 청와대와 KBS를 방문해 항의하고 있다.
논란에 대해 KBS 측은 "안전불감증에 대한 뉴스 시리즈를 기획할 필요가 있어 한 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야 한다는 취지로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