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건설 10만인 청원서’ 국토부 제출
2014-05-08 16:3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파주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결과를 발표하여 GTX 'A'노선인 고양(킨텍스)~삼성 구간을 우선 건설하기로 하고, 3월31일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시행령의 광역철도 정의가 전체구간 50km 이내로 제한되었던 것이 서울시청 중심 반경 40km로 개정되었으며, 최근 파주시가 국책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행한 GTX 파주건설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결과 B/C 1.09(B/C가 1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음)으로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파주까지 GTX가 건설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철도유치시민연대 윤영필 대표와 운정신도시 연합회 조왕훤 회장, 이승철 부회장이 파주시청에 방문하여 ‘GTX 파주건설을 위한 청원서’와 ‘10만인 서명부’를 이인재 파주시장에 전달하면서, 올해 국토부가 수립예정인 ‘GTX 기본계획’에 파주구간이 반영되어 ‘파주(운정)~삼성’ 구간이 단일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가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GTX 파주건설 청원서’와 ‘10만인 서명부’를 전달받은 이인재 파주시장은 “그동안 파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관련법인 대광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등 GTX가 파주까지 건설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이번 청원서와 10만인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여 시민여러분의 GTX 파주건설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주시 교통정책과장에게 시민대표들과 함께 청원서와 10만인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파주철도유치시민연대 윤영필 대표는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을 위해서는 신도시 규모에 걸맞는 교통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며, 파주시는 그동안 시민들과 공무원의 노력으로 GTX 건설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국토부가 올해 수립예정인 ‘GTX 기본계획’에 파주구간 반영에 대한 검토와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