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별그대 등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
2014-05-08 14:04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KBS-2TV의 버라이어티쇼 ‘해피선데이 1박 2일 - 서울시간여행편 등 6편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41편의 작품이 출품돼 SBS 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 EBS 다큐프라임 - 시대탐구 대기획 아파트 중독, 현대HCN경북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 위기의 땅, 침몰하는 1만4041km, KBS창원 개국 72주년 특집 토크콘서트 - 웰컴 투 농촌, 울산MBC 탐사기획 돌직구40 - 부실 복원 숭례문, 태화루의 미래인가? 등 6편이 선정됐다.
지상파TV 부문의 1박2일 서울시간여행편은 예능 특유의 유쾌한 구성으로 수도 서울의 옛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가족애와 추억을 담아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는 외계인과 지구인의 판타지 로맨스라는 신선한 주제를 팩션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내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방송콘텐츠로써의 가치를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
시대탐구 대기획 아파트 중독은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다양한 생활패턴을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 주거문화 조성 방안을 설득력있게 제시했다.
뉴미디어 부문의 위기의 땅, 침몰하는 1만4041km는 무지와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해안선 침식 문제를 심층 조명하고 과학적․체계적인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방송 부문의 개국 72주년 특집 토크콘서트는 청년과 노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농촌의 모델을 선보이고, 귀농․귀촌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복원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실 복원 숭례문, 태화루의 미래인가?는 울산 태화루 건설 사업의 의혹을 숭례문 복원 비리와 접목시켜 파헤치고 폐쇄적인 문화재 복원 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설득력있게 제시하는 등 지역언론의 환경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