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돌아와" 다저스 구단주 매직존슨의 특별한 '현진 앓이'

2014-05-08 14:01

류현진 [사진=남궁진웅 기자, 매직존슨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이 류현진(26)의 부상 복귀를 간절히 희망했다.

존슨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아이들, 류현진과 A J 엘리스(32)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가 없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어깨 염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A J 엘리스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14일이면 예정대로 복귀할 수 있다.

14일 류현진이 예정대로 등판한다면 상대 선발은 제이컵 터너, 15일 나선다면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와 맞붙는다. 류현진의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됐을 경우 다저스는 부담 많은 페르난데스보다는 터너와 맞대결할 14일 경기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류현진의 단짝 배터리 A J 엘리스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다저스는 엘리스를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타석에서의 경기 감각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