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시청자들 포위한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방
2014-05-08 09:15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12.3%(전국)로 호쾌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을 떠나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등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포위하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은대구에 포위돼버림” “너포위 대박” “은대구 대박이야” “작가님 끝까지 꿀재미 부탁드려요” “첫회부터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눈을 뗄 수 없이 포위 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경찰을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신입 경찰 은대구(이승기), 어수선(고아라), 박태일(안재현), 지국(박정민)은 서판석(차승원) 팀장의 팀으로 배속됐다.
어수선과 은대구는 어릴 적부터 인연이 깊은 사이였다. 은대구는 어수선 때문에 학교에서 어머니(김희정)가 첩이라는 소문이 났다. 은대구의 어머니는 과거 살인 사건의 현장을 목격했지만 증인으로 나서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 이 때 은대구의 어머니를 찾아와 증언을 부탁한 경찰이 서판석.
서판석은 지켜주겠노라 공언했지만 결국 은대구의 어머니는 증언을 약속한 뒤 살해당했다. 은대구가 서판석을 미워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다.
은대구는 경찰이되고 운명적으로 서판석의 팀에 배속, 좌충우돌 경찰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MBC ‘최고의 사랑’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차승원의 명연기와, 이승기의 진지한 모습으로의 변신, tvN ‘응답하라 1994’의 헤로인 고아라. 여기에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 임원희, 서이숙 등의 조합은 첫방이 아닌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