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가수 등려군 추모앨범 발매…스타들 총출동

2014-05-08 16:58

등려군. [사진=시나닷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 중화권 인기 톱가수 등려군(鄧麗君·덩리쥔)을 추모하는 중화권 스타들의 노래가 담긴 골든앨범이 발간될 예정이라서 팬들의 기대감이 ‘업’됐다.

6일 등려군 탄생 61주년 기념 추모 골든앨범 발표회가 베이징에서 열려 많은 매체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신화사가 7일 보도했다.

앨범 타이틀명 ‘등려군Just Beginning’의 이 추모 골든앨범은 3년간의 기획을 거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것으로 주걸륜(周杰倫·저우지에룬), 막문위(莫文蔚·모원웨이), 진혜림(陳慧琳·천후이린) 등 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참여해 음반업계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소식에 따르면 등려군은 한때 중화권을 풍미했던 톱가수이자 고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문화계승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또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세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끌어내며 교량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중국 대륙은 물론 대만, 홍콩의 중화권 스타들이 대선배인 등려군을 추모하며 힘을 합해 이 골든앨범을 발간하며 등려군의 교량 역할을 이어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