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아프리카에 40억원 상당 라이브스캐너 공급

2014-05-07 13:52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슈프리마가 아프리카 우간다 정부의 전자투표 사업에 40억 원 상당의 라이브 스캐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선거 유권자 등록 사업을 위해 지문인식 라이브 스캐너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로는 지난해 슈프리마가 수주한 이라크 프로젝트 이래 최대 규모다. 또한 라이브 스캐너와 같은 ID 솔루션 시장에서 수십억 단위의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에 우간다 정부에 공급되는 제품은 슈프리마 'RealScan-G10' 모델로 1지 및 10지용 지문 라이브 스캐너이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연초부터 해외 시장에서의 쾌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 페이스 대로라면 올해에는 전년 대비 대폭 높아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주요 경쟁사가 선점하고 있던 시장을 뚫었다는 성과와 함께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규모가 크지 않은 ID 솔루션 부문에서 4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 보급에 대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