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ㆍ벤처기업들이 보다 쉽게 광고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7일 서울산업진흥원과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마케팅 솔루션기업 크리쳇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서울시 청년ㆍ장년창업센터 소속기업에 광고영상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비용문제로 영상마케팅 제작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ㆍ벤처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크리쳇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중 10곳의 광고영상을 제작, 무료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광고영상이 추가로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가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영상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영재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장은 "높은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이 비용 문제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결정이 유망 사업가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훈규 크리쳇 대표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벤처기업인만큼 작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어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