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딸 사진 팬들에게 공개 “단 3초만, 사진촬영 엄금”

2014-05-05 08:40

유덕화. [사진=유덕화 텐센트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딸 류샹후이(劉向蕙)의 사진을 팬들에게만 살짝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이목이 쏠렸다.

유덕화는 뒤늦게 얻은 딸을 외부에 공개하길 꺼리며 애지중지 키워 왔는데 얼마 전 팬들에게만 딸 사진을 살짝 공개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4일 전했다.

줄곧 4명의 보디가드를 딸 곁에 두며 매체의 시선을 교묘하게 피해 왔던 유덕화는 3월 23일 팬미팅 자리에서 휴대폰에 내장된 딸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지난해 12월에 팬들과 한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그는 “단 3초만 공개! 사진촬영 엄금”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덕화 딸 사진을 본 많은 팬들이 “큰 눈망울에 코가 오독한 것이 엄마를 닮아 예쁘다”라고 평하며 무척 부러워 했다고 한다.

이날 유덕화는 팬미팅에 부모를 따라 온 4세쯤 되는 남자아이를 품에 안고서 다정하게 뽀뽀를 하며 친아들처럼 귀여워 했으며 이를 본 팬들이 둘째를 낳으라고 성화를 부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53세인 유덕화는 둘째를 얻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현재 장시(江西)에서 영화 ‘실호(失孤)’ 촬영을 하느라 바빠 그 계획을 올 하반기로 미룬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