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중앙박물관및 자연사박물관 특별개관

2014-05-02 23:43
오는 5일 어린이날 맞아 특별 개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자녀들과 박물관을 견학하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대전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특별 개관한다.

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관람을 마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기념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남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교내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법대 앞, 사범대 앞, 오정못 주변, 린튼공원 등을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매년 진행했던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추모기간임을 고려해 취소됐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7000여점의 소장품을 자랑하며, 자연사박물관은 호랑이를 비롯해 포유류와 해양동물, 조류 등 동식물과 화석, 광석 10만 여점이 전시돼 생태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남대 캠퍼스는 다양한 수목과 꽃,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경으로 유명하며,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숲 둘레길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신 한남대 중앙박물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자라나는 새싹들이 전통문화유산을 사랑하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게 하기 위해 특별개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