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2014-05-02 20:03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추진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최근 경기도시공사, 윤캐피탈과 과천화훼종합센터 본격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 2일 밝혔다.

이날 여 시장과 김필경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윤캐피탈 윤정 회장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단, 미국 금융사인 윤캐피탈과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 일정 공유가 용이하지 않아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윤캐피탈에서 사업계획을 제안, 체결당사자가 민관합동개발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윤캐피탈은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금융 등 사업완수방안과 장기적인 운영방안 업무를 수행한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윤캐피탈의 책임 하에 수행되는 SPC의 부지확보, 기업유치 및 프로젝트 금융 등 중요한 과제가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등 역할 분담을 명시했다.

과천화훼종합센터는 과천시 주암동 231번지 일원 209,700㎡부지에 화훼종합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부지 주변에는 화훼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과천화훼집하장,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 도매상가 등 화훼산업이 밀집돼 있고, 주변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인접하는 등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지역적으로 특화된 화훼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과 지역브랜드 개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