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사람중심 도시 부산' 정책발표

2014-05-02 15:56
"3반 3배 정책, 생명존중, 안전부산, 일자리가 생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사람중심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는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사람중심 도시 부산’ 을 주제로, 후보로 선출된 후 첫 번째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발표는 지난 2월 시장 출마선언 이후 세월호 참사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발표된 부산 혁신정책 발표의 6번째 시리즈이다.

김 후보는 발표문을 통해 “어떤 정책보다 ‘사람중심 도시 부산’ 이 본인이 꿈꾸는 부산시정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밝히고, “ 3가지 정책부문으로 ‘생명존중! 안전부산’, ‘일자리가 생명이다!’, ‘이사 오고 싶은 부산’으로 만드는 3반 3배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이 날 발표에서 새로운 공약언어로 등장한 ‘3반 3배 정책’은 “김영춘 후보가 기존에 발표했던 공약들 중, 예산과 규모를 두배로 늘이는 3가지 정책과 시민의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3가지 분야를 종합한 것으로 향후 홍보가 집중될 분야”라는 선대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3반(3半)정책은 버스요금, 전기료 그리고 집값리모델링 비용을 말하며 최대 50% 시민부담 절감을 목표로 한다. 3배(3倍)정책은 “좋은 것은 두배로 늘이겠다는 미래비전이자 3반3배 정책의 핵심”이며, 일자리를 두배로, 교육분야 예산 그리고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두배로 확충하겠다는 공약이다.

김영춘 후보측의 ‘부산혁신’ 선대위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시민들은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지금까지 도대체 몇 번의 정식 정책 발표를 했는지 알고 놀랄 것이며, 젊은 개혁시장을 표방한 김영춘 후보의 총 6회에 걸친 정식 혁신정책 발표는 선거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해 정책발표, 공약전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