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종교계 지도자 모아 향후 국정운영 조언 청취

2014-05-02 10:52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로 종교지도자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국민의 분노 및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도 사고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 <자료사진>


또한 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 이어 희생자 유족이나 실종자 가족들에게 별도로 대국민 사과의 뜻을 피력할지도 주목된다.

참석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 돈관 스님,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등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