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명품교육 위해 40억투자
2014-05-02 09:5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은, 교육명품도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학생 밀착형 정책개발에 이은 거침없는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설계를 지난 1년 간 각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완성하고 스마트 스쿨 관제실을 통해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교육 진화 프로젝트 및 학생 문화예술·학교체육 교육 활성화, 행복배움터 특성화 추진, 교육복지 지원,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 등을 통한 향후 파급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청의 투자내용은 ▶행복배움터 특성화추진 7억5000만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4억여원, ▶과학실환경개선비 1억2000만원, ▶사교육경감 선도학교 1억5000만원, ▶예술교육 인프라 및 체육활성화 26억원 등 모두 40여억원을 투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 실제 학급을 사이버상에 구축, 사이버 학급에서 발생된 교육관련 데이터(자료공유·학습이력 등)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담임교사에게 온라인 학습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추출하게 설계돼있는 게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과학교육 내실화, 학생 문화예술교육, 체험과 활동 위주 학교체육 전개 등을 겨냥, 통큰 투자도 이어간다. 과학실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억 2000여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개선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총 26억원의 예산을 쏟아 붓는다.
이 밖에 지역 특색에 맞는 사교육경감 선도학교를 지난해 2개교에서 7개교로 확대하고, 교당 2000만~3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우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향후 교육 강화요인을 찾아 지속적으로 발전·개선시킬 것”이라며 “세종교육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실천적 대응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수립, 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청이 최근 조사한 '세종교육 학부모 만족도조사'결과, 세종교육 정책 추진 전반에 대해 학부모 만족도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비율은 감소 추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