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장난감대여센터, 와글와글 장난감병원 오픈
2014-05-02 09:47
- ‘장난감 수리‧세척’으로 대여 서비스 질 향상 기대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원군 장난감대여센터가 2일 오후 2시 목령종합사회복지관 2층(센터 앞)에서‘와글와글 장난감병원’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사회복지 관계자와 장난감의사, 센터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계획 보고, 장난감 의사 임명장 수여, 장난감 무료수리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장난감병원은 장난감 대여 후 고장‧훼손된 곳을 수리하고 세척함으로써 장난감의 장기 이용과 대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이를 위해 장난감병원에는 접수대, 진료대, 장난감보관함, 수리물품보관소, 소독기(5단계 세척), 기저귀 교체대, 장난감 택배(포장)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장난감의사 교육을 이수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장난감의사로 임명해 지역 어르신 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도 넓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장난감 대여 후 수리‧세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장난감병원 오픈으로 질 높은 대여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라면서“앞으로 보유 장난감을 깨끗이 관리해 영유아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 장난감대여센터는 1695명의 회원들에게 총 보유 장난감 990점 중 매월 850여 점을 대여해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