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4년 법인 정기 세무조사 추진
2014-05-02 09:01
- 400개 법인, 5월부터 12월까지 조사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지방세의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탈루‧은닉 세원의 발굴과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2014년 법인 정기 세무조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최근 3년 동안 정기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400개 업체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 법인에 대한 조사를 5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5월에 1차로 200개 법인을 선정해 서면 조사서를 발송하고, 7월부터 2차로 나머지 법인에 대하여 서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청주시는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기본 방침으로 법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면 조사를 원칙으로 진행하며, 조사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작성한 업체, 탈루 의혹이 있는 법인 등에 대해 현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지방세 신고납부 세목인 취득세와 주민세, 지방 소득세의 성실 신고 납부 여부 등이다.
비과세‧감면 대상의 사후관리 실태와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납부에 대한 조사, 고유 업무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매각하거나 수익사업에 사용하는 경우 등 법인별 지방세 납부사항도 세부적으로 검토한 후, 추징사유 발생 시 즉시 지방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3개 업체를 성실납세법인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정기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