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오승환 무실점 투구 "완벽 투구 그 자체" 극찬

2014-05-01 10:54

일본 언론, 오승환 극찬 [사진출처=아프리카 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오승환은 지난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8-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세이브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실점은커녕 안타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투로 적응 완료를 알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일 보도를 통해 지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오승환에 대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미열 때문에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24일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6일 만이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큰 문제가 아니다며 시합에 나갔고 무실점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어 "오승환이 지난 30일 히로시마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7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완벽한 투구"라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타자가 누구든지 내 자신의 피칭을 할 뿐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