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기 남북교류협력 사업 닻 올렸다
2014-04-30 15:13
- 30일 정기총회서 신규위원 등 위촉…통일기반 조성사업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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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송석두)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의원, 대북사업단체, 민간전문가 등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갖고 제2기 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위원 2명을 포함해 연임 14명 등 제2기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 회의 시 중점 추진과제로 정한 ▲제60회 백제문화제 연계 삼국문화 학술대회 및 유물전 개최 ▲제97회 아산 전국체전 북한선수단 초청 ▲남북화합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 개최 등 5개 과제 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서로 유대함으로써 평화통일이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도 남북교류 사업을 차근히 준비해가면서 도민의 공감대를 확대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11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기금 설치 등 행·재정적 남북교류협력기반을 마련에 노력해 왔으며, 오는 2021년까지 50억 원을 목표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