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공동주택 공시가] 세종시·혁신도시 상승폭 높았다
2014-04-29 11:01
세종시 5.9%, 혁신도시 0.7% 상승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지방혁신도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가 돋보였다.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기반시설이 속속 갖춰지면서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했고 혁신도시는 평균 0.7%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0.4%를 크게 웃돈다.
세종시의 경우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해 아파트 매매가가 5.46%나 올랐다. 한솔동 첫마을 래미안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해 초 1억7500만원에서 올해 초 2억2000만원으로 4500만원 올랐다.
대구와 전남·전북 혁신도시의 집값 강세는 최근 분양성적에서도 나타난다.
대구의 경우 지난달 분양한 침산화성파크드립에 3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고 이달 공급된 오페라 삼정그린코아에도 3만여명이 몰려 최고 1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