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공동주택 공시가] 서울·수도권 하락세 주춤, 지방 상승폭 커져
2014-04-29 11:01
서울·수도권 하락폭 5.6%p 줄어, 지방 개발호재 지역 강세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전년 대비 0.7% 하락했지만 6.3% 내렸던 전년에 비해 하락폭은 5.7%포인트 줄었다.
지방 광역시는 같은 기간 1.0%에서 2.9%로 1.9%포인트, 지방 시·군은 1.6%에서 2.6%로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토부 부동산평가과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지역은 정부정책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가 진정됐고 지방은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다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2007년 전년 대비 28.7% 급등하기도 했지만 2008년 2.3%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고 2009년에는 5.9% 하락했다. 이후 2010년(5.5%)과 2011년(-2.7%), 2012년(0.1%)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했다.
지방 광역시는 2006년 12.8% 상승했다가 2007년(4.7%), 2008년(1.8%), 2009년(-1.1%), 2010년(3.4%) 주춤하다가 2011년과 2012년 각각 9.4%, 15.3% 올랐다.
지방 시·군은 2006년과 2012년 각각 10.4%, 16.1% 오른 바 있으며 지방 광역시와 비슷한 추세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