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다담 국악콘서트는 '춤추는 사진작가' 강영호와 진윤경과 함께

2014-04-28 16:27

‘다담(茶談)’의 4월 무대 이야기손님 ​강영호_사진작가

진윤경_국립국악원_창작악단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www.gugak.go.kr)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4월 무대를 연다.

 방송인 ‘정은아’가 진행하고, 사진작가 ‘강영호’를 이야기 손님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진윤경’이 국악 연주자로 함께한다.

 음악을 들으며 자유분방하게 진행하는 작업 모습 때문에 ‘춤추는 사진작가’라고 불리는 '이야기 손님' 강영호(45) 사진작가는 1999년부터 100여편의 영화 및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하면서 당대 최고 스타들과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2009년 예술 사진작가로 변신한 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영역을 확장시켰고, 2012년 시각 장애 아이들과 펼쳐낸 사진집 ‘손끝의 기적’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찰나의 예술이 갖는 아름다움과 사진을 잘 찍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국악 연주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진윤경’ 단원의 피리 선율이 함께한다. ‘진윤경’은 KBS국악대경연,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다. 전통 관악기인 피리, 생황, 태평소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음반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음반 ‘보이지 않는 세계(2012)’의 수록곡 ‘꽃잎이 춤추던 날’, ‘향피리의 아리랑’ 등 다채로운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로 5년째 접어든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년 3~6월, 9~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공연 전 로비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다식을 통해 일상의 ‘휴식’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젊은 주부 관객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공연 시간 동안 아이들을 예악당 2층에 위치한 ‘유아누리’에 맡겨두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면 가능하다.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