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원파 신도들 KBS 본관 앞서 집회 "종교탄압 중단하라!"
2014-04-28 15:2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구원파 신도들이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구원파 서울교회 신도 500여 명을 포함한 신도 600여 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냈다.
이에 경찰 측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6개 중대 480여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또한 '구원받으면 죄를 지어도 된다는 게 구원파 교리'라고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세상에 어떤 종교가 그렇게 가르치냐. 더구나 기독교에서 그와 같은 교리를 가진 곳은 없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동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한 구원파 신도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서 근무하며, '살인, 간음 등 죄를 지어도 구원받은 후에는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구원파 교리가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