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 "촬영 절반이 혼수상태, 메소드 연기 중"

2014-04-28 16:01

'빅맨' 최다니엘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최다니엘이 혼수상태 연기에 몰입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기자간담회에 배우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최다니엘은 "배우들은 사실 작품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음과 동시에 강박에 시달린다. 그런데 나는 공교롭게도 4부까지 혼수상태로 나온다. 대사도 없고, 가끔 현장에서 잠이 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수상태에서도 연기를 한다. 촬영 전 날 몸을 피곤하게 해서 최대한 의식을 없애려고한다. 혼수 상태에 몰입하고 있다". 메소드 연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밑바닥 삼류 양아치 김지혁(강지환)이 어느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담은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28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