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바마의 "지독한 인권침해" 발언에 대해 아베 "위안부 문제 가슴 아프다"

2014-04-27 17:4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오후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지독한 인권침해"라고 언급한 데 대해 "필설로 다 할 수 없을 괴로움을 당한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우 아프다"고 언급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또 "앞으로도 일본의 생각, 방침에 대해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20세기는 여성을 비롯한 많은 인권이 침해당한 시기"라면서 "21세기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도 크게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지독한 인권침해 발언에 대해 아베 위안부 문제 가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