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성웅 이순신' 그림 광화문에 걸었다
2014-04-28 07:4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디자인한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 제2탄 '성웅 이순신' 대형 걸게그림이 28일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KT건물에 걸렸다.
지난 3개월 동안 국내외를 다니며 가로 25미터, 세로 50미터 대형 천위에 3만여명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한글 10만자를 활용해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서경덕 교수는 "국내 각양각층의 사람들이 다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방 소도시까지 직접 찾아 다녔고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지역도 다니며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의 참여도 많이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걸게그림을 디자인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배우 조달환의 '이순신'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하여 디자인 했으며 향후 패션 디자인에도 사용하여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걸게그림은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부산 등 지방 도시 및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각 도시까지 전시를 하는 '이순신 걸게그림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2009년 3만여명의 국민 손도장을 모아 '안중근 손도장 대형 걸게그림'을 광화문 KT건물에 내걸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손도장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